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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정관장 꺾고 단독 선두·4연승…대한항공 2위 도약(종합)

뉴스파파고 기자 | 등록 2025.11.06 09:07
도로공사, 정관장 꺾고 단독 선두·4연승…대한항공 2위 도약(종합)
도로공사, 정관장 꺾고 단독 선두·4연승…대한항공 2위 도약(종합)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정관장을 상대로 완승을 수확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한국도로공사는 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7-25 25-20 25-15)으로 이겼다.4연승을 내달린 한국도로공사(4승 1패)는 승점 11로 1위 현대건설(3승 1패 승점 9)를 끌어내리고 1위에 자리했다.이날 승리로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완패를 당한 정관장(2승 3패 승점 4)은 6위에 머물렀다.한국도로공사가 자랑하는 '쌍포' 강소휘와 레티치아 모마 바스코가 각각 16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타나차 쑥솟은 10득점으로 힘을 더했다.정관장은 외국인 선수 엘리자 자네테가 16득점, 이선우가 12득점으로 분전을 펼쳤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1세트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혈투 끝에 웃었다.16-15로 근소하게 앞선 한국도로공사는 모마, 강소휘, 타나차의 득점포를 앞세워 23-19로 달아났다.이후 상대 공격에 고전하며 24-25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모마의 백어택과 김세인의 서브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상대 범실이 나오면서 한국도로공사가 첫판을 따냈다.2세트 초반부터 9-6으로 치고 나간 한국도로공사는 모마의 퀵오픈과 백어택, 이지윤의 오픈, 타나차의 퀵오픈, 김세빈과 이지윤의 블로킹, 강소휘의 퀵오픈 등을 엮어 21-15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또다시 상대 공격을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1점 차로 쫓겼지만, 21-20애서 강소휘의 연속 3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으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24-20에서는 이선우의 퀵오픈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한국도로공사가 먼저 25점을 채웠다.분위기를 장악한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정관장을 압도했다.14-11로 앞선 한국도로공사는 연속 5득점을 획득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김세빈과 강소휘, 김다은의 득점을 내세워 23-15를 만들었다.이후 강소휘의 오픈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점령한 한국도로공사는 자네테가 공격에서 범실을 범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이날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1(25-20 25-20 23-25 28-26)로 눌렀다. 2연승을 질주한 대한항공(3승 1패)은 승점 9를 기록, 현대캐피탈(3승 1패 승점 8)을 끌어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반면 2연패를 당한 삼성화재(1승 4패 승점 4)는 6위에 머물렀다.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이 28득점을 몰아쳐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고, 16점을 지원한 임재영의 활약도 든든했다.삼성화재는 '주포' 미힐 아히가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 공격·서브 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작성하며 37득점을 폭발했지만,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나머지 선수들의 저조한 공격력 탓에 고개를 떨궜다.대한항공은 임재영과 러셀의 활약에 힘입어 1, 2세트를 연거푸 따내면서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비록 치열한 승부 끝에 3세트를 빼앗겼지만, 4세트를 잡고 삼성화재에 패배를 안겼다.4세트에서 17-12로 리드한 대한항공은 연속 5득점을 헌납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이후 삼성화재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대한항공은 듀스 혈투 끝에 승리를 챙겼다.26-26에서 아히의 백어택을 김규민이 블로킹으로 저지했고, 이어진 공격 찬스에서 정한용이 퀵오픈 득점을 뽑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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