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LG는 12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5-83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LG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4패) 고지를 밟으며 리그 선두에 자리했다.아울러 삼성전 연승 횟수를 '5'로 늘렸다.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핵심' 유기상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흔들림은 없었다.3연패 늪에 빠진 삼성은 6승9패로 8위에 머물렀다.LG에서는 칼 타마요가 34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여기에 아셈 마레이가 22점 17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삼성에선 앤드류 니콜슨이 27점으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원정팀은 1쿼터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하지만 홈팀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2쿼터에 추격하면서 LG와의 차이를 좁혔다. 44-42.삼성은 3쿼터 종료 7분2초 전에 나온 카렘 칸터의 2점슛으로 50-50 동점을 만들었다.흐름을 끝까지 잇지는 못했다.칼 타마요를 앞세운 LG는 3쿼터 종료 시점에 11점 차까지 도망쳤다.4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갔고, 경기는 LG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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