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지은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등을 향해 "지난 대선에서 증명했듯 우리는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대독한 민주당 전국지역위원장 워크숍 축사에서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가는 동지들을 믿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더욱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본인을 "전 경기 성남 분당갑 인천 계양구을 지역위원장 대통령 이재명"이라고 소개하며 "지역에서 정치를 시작했기에 잘 알고 있다. 지역위원회와 시도당이라는 뿌리가 튼튼한 정당이어야 국민 행복이 열매를 맺고 민생 안정에 성과를 꽃피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70년간 굴곡진 현대사의 한복판에서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일궈온 위대한 여정의 중심에 지역위원장 동지들이 있다"며 "무한한 열정으로 변화에 바람을 일으켜온 동지들이 있었기에 민생을 수호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며 평화의 새 시대를 열어젖힐 수 있었다. 내란과 어둠과 민주주의의 위기를 이겨내고 네 번째 민주주의를 굳건히 세울 수 있었다"고 추어올렸다.그러면서 "더 나은 나라를 바라는 동지들의 절박한 마음과 실천이 있기에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더 강하고 유능해질 수 있도록 확신한다"고 덧붙였다.민주당은 이날부터 1박 2일 동안 경기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 리조트에서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정청래 대표 등 당 지도부를 포함해 전국 선거구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6년 만에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현안과 조직 정비, 공천 규칙 등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강 실장도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의 축사 일부를 인용하며 당정 간 단합을 강조했다. 강 실장은 "민주당 전국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다"며 "집권여당의 책임을 나누게 된 오랜 동지들을 뵙고 오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원팀일 때 가장 강하다"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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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하나일 때 가장 강해"…내년 지선 앞두고 단합 강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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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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